디지털 치료제부터 메타버스 병원까지, 미래 헬스케어 어디까지 왔나

디지털 치료제부터 메타버스 병원까지, 미래 헬스케어 어디까지 왔나
헬스케어-원격진료

‘병원’은 여전히 물리적인 공간일까요? 아니면 스마트폰 안, 혹은 VR 속 공간이 될 수 있을까요?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이제 단순한 건강기기를 넘어서, 실제 치료까지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실제 상용화되거나 임상 적용 중인 디지털 치료제(DTx), 원격진료, 메타버스 기반 헬스케어 사례를 통해, 헬스케어의 미래를 조망해보겠습니다.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 약 없이 치료하는 시대

디지털 치료제는 앱이나 프로그램을 통해 특정 질환을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약이나 수술 없이도 우울증, 불면증, 당뇨, ADHD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치료 효과를 입증받고 있습니다.

국내 사례

  • 웰트(WELT): 불면증 치료용 디지털 치료제로 식약처 승인을 받았으며, 앱을 통해 수면 습관을 교정하는 방식

  • 하이(HI): 알코올 중독 관리용 DTx로, 행동 인지 치료 기반 알고리즘을 탑재

해외 동향

  • 페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 미국 FDA 승인받은 우울증/ADHD 디지털 치료제 제공

  • Akili Interactive: 게임 형태의 치료제를 통해 아동 ADHD 증상 완화

* 포인트: 약을 먹지 않아도, 앱으로 치료받는 시대가 열렸다는 점

원격진료, 더 이상 ‘임시방편’이 아니다

코로나19로 급속히 확대된 비대면 진료는 이제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의료 시스템의 하나의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는 국내에서도 공식 법제화된 부분 원격진료가 시행 중이며, 특히 만성질환 관리, 시골 고령층 대상 진료에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술 기반 확장

  • 화상진료 + 실시간 건강데이터 연동: 혈압계, 혈당계 등과 연동해 의사가 실시간 판단 가능

  • AI 문진 자동화: 환자 상태를 미리 파악해 의사의 진료 시간을 줄여줌

* 포인트: 물리적 병원이 아닌, 디지털 병원이 일상이 된다는 점

메타버스 헬스케어, 진짜 등장했을까?

이전까지는 미래형 상상에 가깝던 메타버스 헬스케어가, 이제 실제로 임상과 치료 영역에서 적용되고 있습니다.

실제 활용 예

  • 메타버스 심리치료: VR 기반 심리치료실에서 불안장애, 공황장애 환자들이 가상 환경에서 치료받는 사례 증가

  • 재활 치료: 메타버스 환경에서 환자의 운동 기능 향상을 위한 가상 피트니스 공간 제공

  • 의료 교육 및 수술 시뮬레이션: 의료진 훈련을 위한 몰입형 교육 환경 제공

주목할 기업

  • 플랫팜, 유비케어, 아이메디신 등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다양한 메타헬스 솔루션 개발 중

* 포인트: 메타버스는 단순한 홍보 채널이 아니라, 치료와 교육의 공간으로 진화 중이라는 점

헬스케어, 이제는 공간과 약을 초월한다

디지털 치료제는 ‘약’을 대체하고, 원격진료는 ‘공간’을 넘어서며, 메타버스는 ‘치료 경험’ 자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했던 미래 헬스케어는 이미 현재로 도착 중입니다.

앞으로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구상하시거나 구직을 원하신다면, 이 주제들을 반드시 눈여겨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트렌드는 분명 미래의 먹거리로써 안정성 +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헬스케어-메타버스

[당신의 건강, 데이터가 지켜드립니다] - AI와 함께하는 2025 디지털 헬스케어 혁명 4부작

[1부: 디지털 헬스케어란? 지금 시작해야 할 이유]

[2부: 애플워치 하나로 건강을 지킨다? 꼭 써봐야 할 스마트 헬스기기 TOP 5]

[3부: AI가 알려주는 내 몸 상태! 건강 챗봇과 앱이 바꾸는 일상 루틴]

[4부: 디지털 치료제부터 메타버스 병원까지, 미래 헬스케어 어디까지 왔나] (현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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